까사꼬레아가 1년을 잘 버텼다
사실 작년 연말에 안좋은 일들이 몇개가 터졌는데
그 중에 하나가 토니가 간과한 세금문제다
매번은 아니지만 이렇게 굵직 굵직한 문제를
터트려 줄 때 마다 성장함을 느낀다
어떻게든 버텨가야 하는게 맞는데
사실 이런 일이 있으면 힘빠지지 않나?
그래도 나아가야 하는 걸 어쩌겠는가.
어쨌든 힘빠짐을 뒤로하고 올해는
까사꼬레아라는 브랜드를 제대로 구축을 해야 한다
계속해서 돈에 대한 핑계를 좀 대고 있었는데
이정도로 돌아가면 이제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투자가 들어가야겠지만)
브랜드구축을 위해서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관건이다
말이 좋아서 브랜드구축이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우리 알리기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몇 번이고 이야기를 하지만
요새 한류열풍이 대단하기 때문에
무조건 한국껄 팔아야 하고 한국 문화를 팔아야 하는데
문제는 한국문화라는 것을 한정지어야 한다
현지에 중국 혹은 일본음식은
어느정도 대중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경쟁은 많지만 그래도 비교적 홍보는 쉽다
그만큼 어려운 사업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은 경쟁은 별로 없는데
홍보하기가 만만치 않다
요새는 BTS 까지 뜸해 지는 요즘에
경기까지 안좋아지니
과연 이것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이다
결국 이제는 한류에 의존하기 않고
우리만의 생존전략을 짜야 하는데
이제 음식만 팔아서는
아니면 빵만 팔아서는
더이상의 생존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1년이 지난 지금 당연히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이제는 이 성장을 뒷받쳐줄 원동력이 있어야 한다
남미의 특성상 직원들은 자주 바뀌고
그나마 핵심멤버들과 잘 꾸려가고 있는데
직원들에게 뭔가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일에 대한 기쁨을 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없다
그래서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과연 한국식당으로써
한국 브랜드로써 '한국의 집'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줄 수 있는 경험은 무엇이 있을까?
이제는 가게가 가게가 되지 않고
경험을 하는 장소로 탈바꿈 하기 위해서
앞으로 이런 것을 해보려 한다.
진부하지만
1. 한국요리배우기
2. 한국어배우기
또 뭐가 있을지 아는 사람은 좀 알려주시길...
아이디어 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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