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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계발] '집중' vs '효율'

    사람은 과연 언제 집중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을까? 집중력 = 효율이라고 하는 것이 마땅하다. 한 시간을 해도 열 시간 일한 것처럼 결과를 내는 사람이 있다. 열심히 일을 하는데 10시간 일해도 늘 뭔가가 모자란 사람들이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는 늘 효율성이 좋은 사람 혹은 집중력이 높은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에 제일 많이 쓰는 방법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시스템은 사람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내는 흐름이라고 정의할 수 있지만 시스템을 만들기까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모든 생각과 영혼이 들어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그냥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중상모략 혹은 사람을 조작하는 것이라고만 판단해서는 안된다. ..

    [일상] 절대 한 눈을 팔면 안된다!

    얼마전에 가게 핸드폰을 훔쳐간 도둑이 있다. 가게 CCTV 로 보니 참 가관이다 싶기도 하고, 어떻게 그 찰나를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조금은 감탄을 하게 되는 모습이었다. 여직원의 눈을 잠깐 돌린 사이에, 매니저가 잠깐 안에 들어가서 있는 사이에 손님들과 가게 물건들을 유심히 둘러보는 남자. 아마 옆에 있었으면 아작을 내고 싶은 모습의 뚱뚱이를 보면서 핸드폰을 잃어버리는 그 순간이 정말 울분이 터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여느 개발도상국과 마찬가지로 페루나, 중남미도 소매치기들이 득실거린다. 얼마전에는 이른 퇴근에 집으로 가는 길을 걷다가 유독 어두운 길이라는 것을 조금은 인지했다. 오랜만에 일본에 계신 어르신과 메세지를 주고 받는데 뒤에서 오토바이소리가 그릉 그릉 거리는 것이 신경쓰였다. 속으로 지..

    남미드림 [9]: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들(남미 사람 채용하기)

    남미에서는 한국 사람들 처럼 일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많다. 팀원들을 채용할 때도 늘 문제가 되는 것이 사람이 됨됨이를 이력서만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어느 나라 못지 않게 페루도 이력서를 빵빵하게 채워서 읽기 힘들정도로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숱하게 많은 지원자들이 이력서를 보내지만 그 이력서에 능력이 부합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이력서에 별거 없는데 일을 잘 하는 친구들이 더 많을 때도 있다. 화장품 수입회사를 하면서도 현재 하는 식당을 하면서도 늘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때문에 손님을 놓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사람을 잘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남미에서 오래 살아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들 때문에 한국 사람은 그저 답답해 하고 멍해하는 경우가 많..

    BAMing: 모든 것은 하늘로 부터 시작된다 [NGO]

    예전에 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나와 일과 사역을 같이 한 현지인 친구가 있다. 알고지낸지는 이제 4년이 훌쩍 넘어가고 같이 함께한 날도 꽤 된다. 내가 워낙 남미와 한국을 자주오가고 다른 나라도 많이 다녔기에 같이 정말 같이 동고동락한 날 수는 적었지만 그래도 페루에서 정착을 하면서 부터는 많은 시간을 함께 한 형제가 있다. 안타깝게도 그 형제가 가지고 있는 그 이중성과 무책임함 때문에 결국에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친구한테 많은 정과 시간, 그리고 헌금등을 쏟았는데 선교사가 되지 못한다는 현실이 좀 안타깝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허무하게 끝난 것 만은 아니었다. 그래도 그 친구 덕에 하나님이 붙여주시는 사람이 많았고 아직까지도 교제를 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많고 또 그 이후에 그..

    BAMing: 영혼구원을 위한 비즈니스

    비즈니스선교는 당연히 영혼구원을 중심으로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고린도후서 10:15] 우리는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믿음이 자랄수록 우리의 규범을 따라 너희 가운데서 더욱 풍성하여지기를 바라노라 우리의 비즈니스선교의 목표는 이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우리의 수고를 가지고 영혼을 살리는 것 그리고 그것을 우리의 능력만큼 자랑을 하는 것(간증을 하는 것). 우리의 목표이다. 선교자체가 영혼구원을 중심으로 해서 움직이는 것이기에 그 자체로써 의미가 있지만, 비즈니스선교는 영혼구원을 위한 선발대에 서서 모든 준비를 갖추어주는 베이스캠프라는 느낌이 강하다. 최근의 느낌은 밤의 수비대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왕좌의 게임' 이라는 시리즈를 보게 되면 북부 ..

    페루에서 이사하기

    우리 아내가 이제 제일 지겨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사하는 것이다. 남미에 살면서 얼마나 이사를 많이 했는지 사실 이제 기억도 안난다. 나만해도 볼리비아에서 브라질로 브라질에서 몇번이나 동네를 옮겨가며 이사를 한 적이 많아서 남미에서 이사는 정말 빠삭하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이해를 할 수 없는 사람이 없어서 안타깝긴 하지만 아직도 남미는 이삿짐센터가 잘 안되어 있어서 이삿짐을 할 때는 늘 곤욕을 치른다. 페루는 한국의 풀옵션 오피스텔 처럼 가구를 동반해서 1년 정도의 계약을 해서 가구와 함께 임대를 하는 곳이 종종있는데 브라질은 그런 곳 조차도 거의 없어서 매번 이사할 때 가구를 옮기고 짐을 옮기는 게 제일 큰 일이었다. 그런데 페루에서 이사를 할 때도 가구가 없는 집을 빌리다 보니 그런 현상이 발..

    포기 vs 끈기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끈기 있게 해야 할 것들과 포기를 해야 할 것들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하나님의 시간을 따라가다 보니까 내가 걱정하지 말아야 할 것과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부터 그런 것들이 있다고 인정하고 나가야 하는데 우리가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들이 내 힘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걱정을 하고 염려를 하는 마음이 더욱 커지고 있어 마음의 악순환을 지속하고 있다, 여하튼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 손님이 없어서 앉아있는 그 시간들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질 때도 있고, 그 시간들이 참 영양가 없는 시간이라고 느껴질 때가 요 며칠 지속되었는데 결국에는 나의 힘이 아닌 다른 힘으로 손님들이 오고 가..

    BAMing : 신실함이란

    오늘은 11월 23일 화요일이다. 어제 낮에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사실 손님이 거의 없다. 오늘은 손님이 있기는 하지만 테이블로써는 하나 밖에 못받았다. 어제 오늘 상황 가운데서 중요한 것을 하나 발견을 했는데 비즈니스 선교에서 핵심적인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 크리스천 기업은 크리스천 기업 나름의 철학은 있지만 하나님이 그 속에 개입하셔서 일을 하는 지 모른다. 하지만, 선교기업은 그 가운데에 하나님이 일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아무리 우리가 발버둥을 쳐도 하나님의 뜻을 꺾을 수 없고 다른 한 편으로 하나님이 열심히 일을 하고 싶으셔도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주일을 보내고 나서 월요일 아침을 맞이 했는데 상당히 기분이 좋지 ..

    BAMing: 관광 vs 여행

    아침에 함께하는 제자 선교사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이렇게 바쁘게 흘러가며 숙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 하는 이 시점이 뭔가 관광을 하고 있는 느낌인 것 같다고. 정해진 시간 내에 꼭 가야 하는 지점을 찍고 그것을 감상할 겨를도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또 사진을 찍고 그렇게 추억이 아닌 순간의 기억만을 남긴 채 지나가는 관광처럼 지금 살고 있는 삶이 그런 느낌이 든다고 이야기를 했다. 깊이 생각을 해보니 우리가 하고 있는 비즈니스선교를 포함한 선교가 관광지의 스팟처럼 일률적인 프로그램으로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이전에 있던 틀도 마찬가지고 뉴노멀시대의 선교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렇다한 개인적인 통찰과 깊은 성찰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 처한 상황을 막아내고 ..

    BAMing: 시대의 흐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흐르는 시대에 아직 살고 있는 우리가 주시해야 할 것들은 아주 많다. 보통 선교라 함은 아직까지 개발도상국에서 진행이 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선진국 문물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개발도상국에서 도드라지는 특성은 빈부격차의 심함인데 이 부분에서 세상의 발전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상상할 수가 없이 차이가 난다. 수도권에서 사용되어지는 인터넷의 속도는 이제 세계어디든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인터넷 발전의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에서는 속도를 잰다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다.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이 너무 다르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 커피를 사러 들어가야하는 깊은 산속 옹달샘에는 핸드폰 신호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 많다. 전기 조차 희미한 곳들이 가끔있다. 신식 문명을 ..

    BAMing: 궁극의 인내심

    늘 삶 가운데 선교의 중심인 복음전함을 놓지 않고 살고 또한 구제사역을 하기 위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주변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하는일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을 자주 둘러보는데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생각 가운데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조금만 해주면 되겠지'라는 것으로 시작해서 정말 많은 시간과 비용, 정성과 힘이 드는 친구가 있다. 사역이라는 이름하에 처음에는 정말 순수한 동기로 도와주고 복음을 전하게 되지만 순간의 결정이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경향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구제 사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옳고 어떻게 도와주는 것이 옳다 라고 답을 줄 수 없지만 한 번 빠져드는 늪 처럼, 혹은 올가미 처럼 벗어날 수 없는 사람. 밑 빠진 독에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