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페루에서 이사하기
우리 아내가 이제 제일 지겨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사하는 것이다. 남미에 살면서 얼마나 이사를 많이 했는지 사실 이제 기억도 안난다. 나만해도 볼리비아에서 브라질로 브라질에서 몇번이나 동네를 옮겨가며 이사를 한 적이 많아서 남미에서 이사는 정말 빠삭하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이해를 할 수 없는 사람이 없어서 안타깝긴 하지만 아직도 남미는 이삿짐센터가 잘 안되어 있어서 이삿짐을 할 때는 늘 곤욕을 치른다. 페루는 한국의 풀옵션 오피스텔 처럼 가구를 동반해서 1년 정도의 계약을 해서 가구와 함께 임대를 하는 곳이 종종있는데 브라질은 그런 곳 조차도 거의 없어서 매번 이사할 때 가구를 옮기고 짐을 옮기는 게 제일 큰 일이었다. 그런데 페루에서 이사를 할 때도 가구가 없는 집을 빌리다 보니 그런 현상이 발..

BAMing : 신실함이란
오늘은 11월 23일 화요일이다. 어제 낮에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사실 손님이 거의 없다. 오늘은 손님이 있기는 하지만 테이블로써는 하나 밖에 못받았다. 어제 오늘 상황 가운데서 중요한 것을 하나 발견을 했는데 비즈니스 선교에서 핵심적인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 크리스천 기업은 크리스천 기업 나름의 철학은 있지만 하나님이 그 속에 개입하셔서 일을 하는 지 모른다. 하지만, 선교기업은 그 가운데에 하나님이 일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아무리 우리가 발버둥을 쳐도 하나님의 뜻을 꺾을 수 없고 다른 한 편으로 하나님이 열심히 일을 하고 싶으셔도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주일을 보내고 나서 월요일 아침을 맞이 했는데 상당히 기분이 좋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