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생활

BAMing: 모든 것은 하늘로 부터 시작된다 [NGO]
예전에 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나와 일과 사역을 같이 한 현지인 친구가 있다. 알고지낸지는 이제 4년이 훌쩍 넘어가고 같이 함께한 날도 꽤 된다. 내가 워낙 남미와 한국을 자주오가고 다른 나라도 많이 다녔기에 같이 정말 같이 동고동락한 날 수는 적었지만 그래도 페루에서 정착을 하면서 부터는 많은 시간을 함께 한 형제가 있다. 안타깝게도 그 형제가 가지고 있는 그 이중성과 무책임함 때문에 결국에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 친구한테 많은 정과 시간, 그리고 헌금등을 쏟았는데 선교사가 되지 못한다는 현실이 좀 안타깝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허무하게 끝난 것 만은 아니었다. 그래도 그 친구 덕에 하나님이 붙여주시는 사람이 많았고 아직까지도 교제를 하며 지내는 사람들이 많고 또 그 이후에 그..

BAMing: 궁극의 인내심
늘 삶 가운데 선교의 중심인 복음전함을 놓지 않고 살고 또한 구제사역을 하기 위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주변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하는일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주변을 자주 둘러보는데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생각 가운데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조금만 해주면 되겠지'라는 것으로 시작해서 정말 많은 시간과 비용, 정성과 힘이 드는 친구가 있다. 사역이라는 이름하에 처음에는 정말 순수한 동기로 도와주고 복음을 전하게 되지만 순간의 결정이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경향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구제 사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옳고 어떻게 도와주는 것이 옳다 라고 답을 줄 수 없지만 한 번 빠져드는 늪 처럼, 혹은 올가미 처럼 벗어날 수 없는 사람. 밑 빠진 독에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