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막무가내

    내가 아직 젊고 혈기가 왕성하다는 것을 새삼느낀다 페루에 있으면서 그렇게까지 열정적으로 뭔가에 대해 누군가를 위해 조언을 한 적이 없었는데 브라질에서 그래도 이 사람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인지 모든 상황가운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을 다하는 순간이 있었다 그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사람들끼리의 대화와 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결국 각자의 생각대로 자신만의 신념대로 그것을 막무가내로 밀어부친 다는 것을 또한 알았다 각자가 생각하는 비전과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추구하는 목적의식이 다르기 때문에 목표가 같아진다고 해서 같은 결과를 가지고 온다는 그런 절대 정상적인 일들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을 깨닫는데는 시간이 정말 상당히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아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