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플로레스

[페루] 멈출 생각을 안한다
하루가 길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마음 먹은 것들을 하나씩 하려 하니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하긴하다 다행히 내 시간을 쓸 수 있는 지금이 너무나 감사하다 연말이라 그런지 확실히 해외에서 여행을 오는 여행객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물론이거니와 미국, 유럽에서도 아는 친구들이 페루에 온다고 이야기를 많이한다 말뿐인 친구들도 있지만 정말 오는 친구들도 많다 조금만 보면 페루에 대해서 정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언어의 문제도 있고 또 처음 경험하는 곳이다 보니 환상에 젖어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 여행의 묘미가 그런것 아닐까? 그렇게 모르는 것을 알아가고 부딪히고 좀 당해보고? 페루여행을 밥먹듯이 해보고 브라질여행을 밥먹듯이 해보고 볼리비아에 살아보고 콜롬비아,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칠레등 왠만한 곳은 안가본..

[Casa Corea] 일년이 남긴 흔적들
본격적으로 달린 일 년은 뭘 남겼나? 2021년 연말버프를 잘 받았다 2022년 시작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역시 나의 착각이었다 한류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못한다 제대로 된 마케팅을 시전 하지 않았다 3월이 최악이었다 하루에 5만 원도 판매를 못한 날도 있다 심각하게 문제를 고민했다 결국 해결책은 "마케팅"이었다 현지인들의 특성상 광고는 아주 큰 영향력을 미친다 개발도상국의 특성상 미디어를 통한 세뇌가 상당히 심하다 난독증을 가진 이들이 많은 건 물론이고 채널이 늘어나면 날수록 접해지는 정보들로 인하여서 제품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늘어난다 그래서 광고를 하면 판매는 폭발적으로 일어난다 까사꼬레아가 가질 수 있던 유일한 생존방법은 바로 이 마케팅이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인플루언서를 썼다 하지만, 팔로..

Casa Corea 의 날들
이 글을 썼어야 하는 시간이 엄청나게 지났는데 아직까지 이제야 이 글을 쓰고 있으니 참 내 자신이 안타깝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쓸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코로나가 창궐한 이후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가 어쩔 수 없는 시간에 Casa Corea 를 오픈했는데 이 곳이 이렇게 사랑스러운 곳이 될 줄은 크게 예상하지 못했다. 모두가 크게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상황속에 페루에서도 보복소비심리가 작용을 했는데, 그 사이에 외출을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외출을 하기 시작하고 또한 새로운 것을 경험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밖에 있는 것들을 집안으로 끌어들여 소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우리가 개발도상국에서 중요하게 여겨봐야 될 것들은 바로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이 나라 사람들이 소비를..